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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이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다고 말하지만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 오히려 다이어트도 실패하고 기존에 있던 건강을 망치는 사례도 늘어납니다. 하루 한 끼, 혹은 16시간의 공복을 지키며 식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효과를 보고 과학적 입증까지 된 이 단식법이 오히려 위험한 이유는 무엇인지 지금부터 설명하겠습니다.
간헐적 단식이 건강을 망치는 이유
건강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입증된 간헐적 단식은 실제로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물론 이건 당장 빠르게 나타나는 게 아닌 15년의 긴 기간을 보고 계산했을 때인데 무려 사망률이 30% 증가합니다. 간헐적 단식은 식사와 단식을 정기적으로 반복하고 일정 시간을 공복으로 유지합니다. 그래서 많이들 하는 게 1일 1식, 16시간 공복입니다.
간헐적 단식을 하면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해지고 장수한다고 많이들 맹신하고 추천하지만 반대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심장병 사망위험이 83%나 증가합니다. 연구원은 운동을 하고 술 담배를 안 하더라도 결과가 같았다고 말합니다.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는 간단합니다. 간헐적 단식을 하면 먹는 순간 한 번에 많이 섭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식사로 하루 종일 버텨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한 번에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체 세포가 손상되는 겁니다. 특히 식사를 거르면 일반적으로 한 번에 더 많은 에너지를 섭취하는 것을 의미하니 포도당 대사 조절의 부담을 악화시키고 대사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이어트에 도움된다는 것도 모두에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젊은 층에겐 다이어트 효과는 커녕 체중이 증가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그 원인은 한번 먹을 때 폭식을 하게 되는데 이때 죄책감을 느끼고 먹은 걸 토해내는 섭식장애가 동반되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스트레스까지 얻게 되며 살이 찌고 건강까지 나빠진 겁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늘어나면 포만감을 못 느끼고 허기를 느끼는 호르몬이 늘어나 공복 효과가 사라집니다. 결국 간헐적 단식이 무조건 건강에 좋고 다이어트에 좋다는 건 운 좋게 자신의 몸엔 잘 맞았던 사람들의 일반적인 주장입니다.
전문가들은 무조건 1일 1식, 16시간 공복에 과도하게 집착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굳이 공복을 통해 다이어트를 할 거면 12시간 공복을 지키거나 하루 3끼를 적당한 양의 식사와 운동을 병행할 것을 권합니다. 적어도 이 두 가지가 부작용을 부른 경우는 간헐적 단식에 비하면 과학적이든 사례적이든 훨씬 적습니다. 이럼에도 간헐적 단식을 무조건 맹신하고 따르고 권유한다면 운 좋게 복권 당첨된 사람이 복권을 매주 사라고 강요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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