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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를 할 때 잘못하면 오히려 각종 피부트러블과 탈모를 유발하는 나쁜 습관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 습관을 대부분 사람들이 흔하게 하고 잘못인지도 모르는 겁니다. 이걸 읽고 계신 여러분도 한 가지 이상 습관은 하시고 계실 겁니다. 어떤 것들인지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건강 망치는 잘못된 샤워 습관들
1. 젖은 샤워볼 욕실에 두기
샤워는 각질이나 죽은 세포를 닦는 과정입니다. 결국 샤워볼엔 피부의 각질, 세균 등 죽은 세포가 남습니다. 이걸 습한 욕실에 보관하면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사용할수록 피부가 나빠집니다. 샤워볼은 사용 후 통풍 잘 되는 건조한 장소에 말리는 게 좋습니다.
2. 샤워기로 세수하기
샤워할 때 샤워기 헤드로 세수와 양치를 한 번에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얼굴 피부는 몸 피부보다 민감해 샤워기의 수압에 손상되기 쉽습니다. 피부에 자극되며 홍조 또는 만성 염증을 유발합니다.
3. 린스와 트리트먼트 두피까지 바르기
린스와 트리트먼트는 머리카락에만 발라야 합니다. 두피까지 바르면 염증이 생기는데 실리콘 성분이 함유돼 있기 때문입니다. 물에 잘 씻겨지지 않고 기름졌기에 두피에 남으면 탈모까지 유발합니다.
4. 뜨거운 물로 샤워하기
뜨거운 물은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트려 피부 장벽을 무너트리고 트러블을 유발합니다. 두피에 닿으면 자극이 심해 탈모를 유발하니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게 좋습니다.
5. 보습제를 몸 완전히 말리고 바르기
보습제를 물기 다 마른 상태로 바르면 피부를 망칩니다. 물기가 증발하면 피부가 더 건조해집니다. 물기가 남아있을 때 보습제를 발라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하세요. 적어도 샤워 후 3분 이내에 바르는 게 좋습니다.
6. 젖은 머리 수건으로 감싸기
수건으로 젖은 머리를 감싸면 두피가 습해지고 따뜻한 환경에 방치됩니다. 결국 두피에 세균 증식 위험이 커져 피부염이나 탈모를 유발합니다. 젖은 머리는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해 건조해줘야 합니다.
7. 피부에 맞지 않는 바디워시 사용하기
바디워시도 몸에 맞는 제품을 써야 합니다. 등과 가슴에 여드름이 많다면 오일프리 바디워시처럼 유분기가 없는 제품을 사용하세요.
8. 몸을 먼저 씻고 머리 감기
머리를 감으면 몸에 샴푸 거품이 남습니다. 이것들이 제대로 씻겨지지 않으면 등, 가슴에 여드름을 유발하는 등의 피부 트러블을 부릅니다. 따라서 샤워 순서는 머리를 먼저 씻는 게 좋습니다.
9. 샤워를 오랫동안 하기
오랫동안 즐기는 샤워는 피부의 천연오일막을 제거해 세포를 파괴시킵니다. 최대 20분 이내로 끝내고 하루 1~2번만 샤워하시는 게 좋습니다.
건강을 망치는 대표적인 나쁜 샤워 습관을 정리했습니다. 여러분은 몇개나 해당되시나요? 저도 이걸 조사하면서 3개나 해당되어 놀랐습니다. 탈모에 민감한 피부라 최대한 알아보며 관리한 것인데도 이 정도였습니다. 저를 포함한 여러분들도 이제부터 제대로 샤워해 청결하고 건강한 피부와 머릿결 유지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