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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사회에서 학생부터 직장인들까지 업무랑 공부를 위해 많이들 커피를 찾는데요. 그런데 일상 생활에서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중 하나인 이 커피가 뜨겁게 마시면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졌습니다. 대체 어떤 개념으로 이런 결과가 나온것인지 지금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커피를 뜨겁게 마시면 식도암에 걸리는 이유
뜨거운 커피는 식도의 조직에 손상을 입히고 식도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식도암 발병 가능성은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 발병 위험이 2.7배 증가했고 뜨거운 커피를 마시면 5.5배로 발병률이 증가했습니다. 이것을 두고 "카페인이 암을 유발하는 것이 아닌 뜨거운 액체로 인한 소화기 계통의 신체적 손상" 때문에 암이 발병하는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영국 캠브릿지대와 브리스톨대, 스웨덴 카롤린스카대 연구팀은 커피 섭취와 암 발병간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멘델 무작위 분석법'을 이용했습니다.
※ 멘델 무작위 분석법이란? (Mendelian randomization)
특정 질병의 환경적 위험인자들과 연관성이 높은 유전자 변이를 분석해 인과관계를 추론하는 연구법.
이미 예전부터 경고했던 '뜨거운 음료'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가 건강에 치명적이라 발표했었는데요.
이에 2016년 뜨거운 음료가 발암추정물질(2A)로 지정됐습니다. 참고로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핫(HOT)아메리카노'는 보통 80~85도 정도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연구진들은 뜨거운 음료를 바로 마시는 것이 아닌 충분히 식혀서 마시는걸 권고했습니다.
사실 커피가 아니더라도 뜨거운 음식이면 그 무엇이든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앞으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무엇이든 먹기전에 충분히 식혀 드셔서 식도암을 조기예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