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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평소 무엇을 마시나요?

쌉쌀하거나 달달한 커피? 톡 쏘는 탄산음료? 설탕 듬뿍 과일 주스? 아마 대부분은 이런 것들을 즐겨 찾으실 겁니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하루 두 잔만 이거 마시면 수명이 늘어난다는 결과가 밝혀졌습니다. 한번 살펴보실까요?

 

차를 마시면 나타나는 건강 효능

 

차

물 대신 커피나 단 음료를 마시는 습관은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물보다는 자극적이고 맛있는걸 마시고 싶은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물 대신 차를 마셔보는거 어떨까요? 최근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하루에 두 잔 이상 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낮단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연구팀은 40~69세 영국 성인남녀 49만 8043명에게서 수집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자료 중 일부를 활용해, 하루 차 섭취량과 사망률 간 상관관계를 알아봤습니다. 참고로 영국 바이오뱅크는 영국 전역에서 거주자들의 유전정보를 수집하는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입니다.

연구진은 조사 참여자들이 자가보고한 하루 차 섭취량과, 모집단 내에서 암 심혈관계 질환 뇌졸중 호흡기 질환 허혈성 심장질환 등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모든 요인에 대해 집계한 사망률을 연구에 활용했습니다. 영국에서 수집된 자료인 탓에 이 자료에 나온 대부분 참여자가 마신 차는 홍차였습니다.

11.2년간의 추적조사 결과, 하루에 차를 2잔 이상 마신 사람들은 일절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사망률이 최대 13% 낮았습니다. 심혈관계 질환, 허혈성 심장질환,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 역시 하루 차 섭취량과 반비례했습니다. 이는 참여자들의 ,하루 커피 섭취량 ,카페인 대사능력 ,주로 마시는 차의 온도 ,우유 설탕 첨가 여부같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변인을 통제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차차

 


그리고 홍차엔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많습니다. 홍차의 주성분인 폴리페놀은 항암효과 ,항산화 작용 ,혈당 억제 ,콜레스테롤양 경감 효과를 높여주는 카테킨의 일종입니다. 염증 활성화와 신체 내 산화작용을 억제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도 있기에 꼭 홍차가 아니어도 됩니다. 카테킨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녹차에도 풍부하니까요.
최종적으로 연구진은 차를 하루 2잔, 혹은 그 이상 마시더라도 건강에 보탬이 될 수 있단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연구는 지난 30일 미국 내과학회지(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됐습니다.
이 소식이 유용했길 바라고 다들 건강한 삶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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