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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새벽에 운동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하루를 보람차게 일찍 시작하고 싶은 직장인들이 새벽 운동을 하는데요. 하지만 새벽 운동을 하면 오히려 건강이 망가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체중은 오히려 증가하고 근육이나 관절이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이유인지 지금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새벽 운동의 단점.
새벽 운동 해도 체중 감량이 실패하는 이유
숙면을 포기하면서까지 새벽 운동을 하면 오히려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직장인들은 새벽 5시에 일어나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수면 시간을 줄입니다. 하지만 7시간 이상의 수면은 몸의 세포를 회복시키고 손상된 근육 조직을 재건하며 몸에 불필요한 지방과 노폐물이 쌓이는 걸 도와줍니다. (더 자세한 건 이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결국 수면을 줄이면서 까지 하는 새벽운동은 체중 감량이 아닌 유지 혹은 증가로 이어집니다. 꼭 새벽 운동을 하실 거면 밤 10시에는 주무셔야 합니다. 7~8시간의 수면을 취하고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피하와 간에 축적된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된 체내 지방량을 대폭 줄여줍니다. 즉 체중 감량을 더욱 극대화하는 겁니다.
새벽에 절대 운동하면 안 되는 사람들.
아침과 새벽은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낮은 시간입니다. 따뜻한 방에 있다가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하고 심장에 부담이 생깁니다. 결국 고혈압, 당뇨 등 질환이나 심근경색, 뇌경색, 협심증 등 심장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새벽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또 새벽의 찬 공기는 근육과 혈관이 수축되며 요통의 원인이 됩니다. 결국 근육이 경직되며 가벼운 움직임에도 쉽게 다칩니다. 새벽에는 관절의 유연성도 낮아 쉽게 넘어지고 혈액 순환이 약해 관절 통증을 부릅니다.
뿐만 아니라 새벽엔 공기가 건조합니다. 이런 새벽 공기는 천식을 악화시킵니다. 공복에 하는 새벽 운동은 특히 당뇨 환자에겐 저혈당 위험률을 증가시키니 주의하세요.
그렇다면 운동하기 좋은 시간은 언제일까요? 바로 오전 10시, 혹은 저녁 7시입니다. 기온도 적당하고 공기도 괜찮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에 운동하면 오히려 피로와 졸음이 사라지고 엔도르핀이 증가해 취침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꼭 취침 3시간 전에는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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